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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동해 가볼만한 곳

일상다반사/가볼만한곳 추천

by 한부분 2020. 6. 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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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 촛대바위, 북평 해암정, 출렁다리 투어 동해 가볼만한 곳

 

 

몇해전에 찾았던 추암 촛대바위. 삼척 해변 비치조각공원에서 일출을 보고 차를 원주로 돌렸는데 가봤던 곳이라고 지나치기에는 아쉬워 이른아침 촛대바위를 보고자 추암역에 들려 봤습니다.

 

 

추암 해수욕장은 동해시 북평동 남부에 있는 추암리 마을 앞에 길이 150m의 백사장을 가진 해변입니다. 해안절벽과 동굴, 칼바위, 촛대바위 등의 크고 작은 바위섬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조용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니다.

 

 

추암 촛대바위를 볼 수 있는 작은 동산 앞쪽으로 북평 해암정이 있습니다. 삼척 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제자를 가르치며 생활할 때 지은 정자로 고려공민왕 10년(1361)에 처음 짓고 조선 중종 25년(1530)에 심언광이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이 곳에는 송시열이 덕원으로 유배되어 가는 도중 들러 남긴 ‘초합운심경전사(草合雲深逕轉斜)’라는 글이 남아 있습니다.

 

 

지방문화재 "해암정(海岩亭)"은 사방의 문을 열어 놓으면 바람 술술 통하는 누마루 형식으로 특히 뒷문을 열어젖히면 갖가지 모양의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서고 앞쪽으로 탁 트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있는 정자입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 지붕집입니다. 앞면을 제외한 3면은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을 만들고 모두 개방하였다고 합니다.

 

 

해암정을 지나 작은 동산에 올라서면 추암 촛대바위를 조망 할 수 있습니다. 추암은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 해안에 절묘하게 걸쳐 있는 곳이죠.  바다에 일부러 꽂아놓은 듯 뾰족하게 솟아 있는 촛대바위는 뛰어난 경승지입니다. 촛대바위와  형제바위의 일출은 사철 어느때나 기막힌 장관을 보여주는 해돋이 명소여서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자주 나오는 곳입니다.

 

 

옛날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 어부에게는 정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정실이 얼굴이 밉상이었는지, 마음이 고약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첩이 천하일색이라, 정실의 시기를 사고 말았고, 밥만 먹으면 처첩이 서로 아웅다웅 싸우는데, 종래는 하늘도 그 꼴을 보지 못하고, 그 두 여인을 데리고 갔단다. 그러자 홀로 남은 어부는 하늘로 가버린 두 여인을 그리며 그 바닷가 그 자리에 하염없이 서 있다가 망부석처럼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지금의 촛대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지금의 촛대바위 자리에 원래는 돌기둥이 세 개가 있었다. 그런데 작은 기둥 2개가 벼락을 맞아서 부러졌는데, 그것을 두고 민가에서 야담으로 꾸민 이야기가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한다.

 

 

추암 출렁다리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에 지어진 출렁다리입니다. 추암해변에 2019년 6월 새로이 신설된 72m 길이의 해상출렁다리입니다. 온김에 한번 건너 보려했으나 개방시간이 9시여서 발길을 돌렸네요 ㅠㅠ. 추암 조각공원도 입구까지만 갔다가 돌아섰습니다.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찾고 싶은 동해 가볼만한곳 추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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