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추석기념 인증 100대명산 16좌

북한산 백운대 등산코스 추석기념 인증 100대명산 16좌

코로나19가 6개월 이상 계속되며 사회적 거리 두기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산에 가는 사람들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북한산국립공원의 경우 2020년 상반기 등산객 숫자가 예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실내 활동에 제한이 생기자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야외활동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악회를 중심으로 단체산행이 한때 유행이였는데 최근에는 소그룹인 크루 중심 산행, 나 홀로 산행으로 등산 문화가 바뀌면서 젊은 세대들을 산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4~5년 전부터 산에서 20~30대 젊은 세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젊은 세대 유입이 더 많아진게 사실입니다. 북한산에서도 트레이닝복 또는 레깅스 차림에 작은 백팩을 멘 젊은 남녀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수칙은 이미 널리 알려졌고 마스크 착용은 당연한 일상이 됐습니다. 국립공원에서는 마스크착용이 필수 입니다. 2m 거리두기 실천을 권고하고 있고 쉼터 등 밀집장소에서 오래 머물지 않기를 권장 하고 있습니다.

추석기념 나홀로 산행지는 집가까운 북한산 백운대 등산코스를 잡았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10코스 내시묘역길을 들머리로 출발해서 북한산성입구에서 계곡탐방로 올라갑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행을 하기란 여간 곤역스러운게 아니더이다. 마치 산소가 희박한 고산을 오르는 것처럼 힘이 들더이다. 허나 5000m 등반의 경험은 땀은로 젖어버린 마스크 착용을 견뎌내더이다.

2020년 9월 30일 추석전날 10시 30분에 내시묘역길 구간을 출발

10시 40분 북산산성입구 계곡탐방로 시작점 도착

보리사에서 대동사 방향 최단코스 깔딱고개로 백운봉암문까지 쉬엄쉬엄 산행해 12시 20분 도착

백운봉 탐방객이 워낙 많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서서 올라갑니다. 인수봉에도 암벽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백운봉암문에서 백운대를 오르는 암릉구간에는 인증해야 할 유명한 장소가 많습니다. 큰바위얼굴, 오리바위, 명품소나무 등에서 인증샷은 인생샷으로 남길 수 있을 정도로 신기하고 수려하합니다.

북한산 백운대 836m BAC 100대 명산 16좌 인증. 줄서서 인증하느라 1시 5분이 되서야 사진한장 남기고 하산길을 잡습니다.  가파른 내리막길은 무릅 부상이 염려되는 터라 늘 그랬듯이 북한산성대피소로 돌아 완만한 하산길을 선택해 내려갑니다.

혼산 또는 소규모로 산행할 때는 자신의 체력과 능력을 과신하지 말고, 원래 등산 능력치보다 한 등급 낮은 쉽고 짧고 안전한 코스를 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산행은 안전한 산행이 제일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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