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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도전] 20좌 인증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 등산코스

산이 좋아 산에 다닌다/명산100도전

by 한부분 2021. 4. 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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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마니산 472.1m 20좌 인증 정수사 등산코스

강화도 마니산은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72 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京畿灣)과 영종도(永宗島)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되고 있습니다. 

강화도 마니산 등산코스는 총 네개의 길이 있는데요. 마니산 매표소에서 출발해서 정상인 첨성단까지 도착착할 수 있는 계단로와 단군로 두개의 길이 있고 함허동천로와 정수사에서 출발하는 정수사로가 있다.

중학교때 계단로를 통해 정상까지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있어서 명산100 도전 20좌 마니산 인증은 암릉구간을 통과하며 바다조망을 덤으로 가져가기위해 정수사로를 선택 했다. 정수사 코스는 편도 1.7km, 소요시간 1시간 40분으로 마니산 최단코스입니다. 

2021년 4월 1일 오전 11시 강화도 정수사매표소 도착

강화도 마니산 최단코스 : 들머리 정수사매표소 - 정수사로 암릉구간 - 칠선녀계단 - 바위능선 - 마니산 정산 - 원점회기

정수사 매표소를 통과하려면 마니산 관광지 임장료를 지불해야 하나봅니다. 어른 개인 2000원. 하지만 오늘은 아무도 없는 관계로 일단 지나쳐 오릅니다. 원점회기 계획이니 내려와서 지불 할 생각도 있었지만 하산완료싯점에도 아무도 없었네요.

정수사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에 만나게 되는 사랑의 하트석!!!

강화도 마니산 봄 산행에서 만나는 봄 진달래. 유난히 진한 핑크색 진달래를 봄.

정수사 매표소에서 100m만 올라서면 마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암릉구간의 시작인 능선초입에 도착한다. 

정수사로는 기암괴석과 서해의 절경을 감상하며 쉬엄쉬엄 정상까지 이어지는 멋진 등산코스입니다.

칠선녀 계단을 통과해서 바위능선을 지나 마니계단을 올라서면 비로서 마니산 정상을 봅니다.

참성단 중수비 내용

우리나라 국토 수천여리를 통틀어 강화는 나라의 방패가 되는 중요한 곳이며, 강화 수백리에서도 마니산은 나라에서 제사를 드리는 명산이다. 이 산 서쪽 제일 높은 곳에 돌을 쌓아 대를 만든 곳이 있으니 이곳이 참성단이다. 세상에 전하기를 단군이 돌을 쌓아 단을 만들어 하늘에 제사하던 곳이라 한다. 돌이켜 보건대 연대가 오래되어 비바람에 씻기고 깎여 서쪽과 북쪽 양면이 반쯤 무너졌으며, 동편 계단 또한 많이 기울어져 이 고을 여러 어른들이 서로 더불어 개탄한지 오래되었다. 부족한 내가 이곳의 유수로와 이 고을을 지키게되어, 올 봄에 고을을 두루 살피면서 시험 삼아 한번 올라가 보았는데 분연히 이곳을 중수할 뜻이생겨 선두포 별장 김덕하, 전등사 총섭승 신묵에게 그 일을 주관하게 하여 다시 쌓게 하니 열흘이 채 아니되어 공역을 다 마쳤다. 아! 무너진 곳을 일으키고 고치어 옛 모습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은 고을을 지키는자가 마땅히 힘써야 할 바이다. 하물며 단군은 (중국의) 요 임금과 같은 시대에 태어나시어, 실로 우리 동국 백성의 조상이 되시는데, (손수) 단을 쌓아 하늘에 청결한 제사를 드리던 곳 임이라! 수천년이 지나도록 후손들이 우러러보며 공경할 곳이니 고쳐서 완전하게 하는 일을 어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신묵이 일의 시말을 기록하여 후인들에게 이를 알리기를 청함으로 이를 써서 기록하는 바이다. 정유(1717, 숙종 43) 단양월(5월)에 (강화)유수 최석항이 기록하다.

강화도 마니산 정상 인증. 4월 1일 오전 11시 10분 정수사 매표소 출발 오후 1시 10분 마니산 정상 도착. 2시간 걸렸네요. 1.7km를 가볍게 보고 출발했지만 암릉구간을 신속하게 통과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정상은 정상에서의 쾌감을 선사합니다.

올라온길을 다시 내려갑니다. 해질녁에는 일몰이 장관인 코스라는데 ....얼릉 내려가서 산채비빔밥 한그릇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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