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원자재 줄인상 비상 새 아파트 분양가 더 오른다

 건설 원자재 줄인상 비상 새 아파트 분양가 더 오른다. 지금이 가장 싸다. 미분양 아파트 잡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최근 철근과 시멘트, 목재 등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건설비용이 증가하면서 건설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통상 아파트 분양가는 택지비와 공사비, 금융비용 등의 가산비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개발수요 대비 개발가능한 땅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땅값은 흥정 후 돌아서면 올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사비에는 건설자재와 인건비로 구성 되는데 역시 해마다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 또한 계속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3월 1일부터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분양가 산정 기준인 기본형건축비를 2.64% 인상한 바 있습니다.  기본형건축비는 공사비 증감 요인을 반영해 매년 두 번(3월 1일, 9월 15일) 고시되는데요. 지난해 9월에는 3.42%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2022년 3월 29일 기준 시장에서 거래된 고철 평균 가격은 톤당 72만4,000원으로 1년 전 42만원 보다 72% 급등했는데요. 종전 최고가인 2008년에 기록한 68만 원을 뛰어넘은 가격입니다. 철스크랩은 폐건축물에서 나오는 고철, 철강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철 부스러기 등으로 일종의 철 폐품인데요. 철스크랩은 전기로 쇳물을 만드는 전기로 공정을 거치면 철근, 형강과 같은 건설 필수 철강재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고철 가격이 뛰면 철근, 형강 등 건설용 철강재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이유입니다. 

2022년 3월 철근 평균 가격은 11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50% 뛰었고, 같은 기간 형강은 46% 급등했습니다. 1~3월은 건설 비수기라 가격이 내려가야 정상인데, 오히려 초강세인 것입니다. 건설업계는 고철 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라 성수기인 4월부터는 철근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25일 시멘트 제조 연료인 유연탄 가격은 262.64달러입니다. 지난 1월7일 138.21달러 대비 90.0% 치솟았습니다. 유연탄 가격 폭등 원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입니다. 국내 시멘트 기업들은 유연탄의 75%를 러시아에서 수입하는데 전쟁으로 인해 공급이 감소한 영향입니다.  시멘트업계는 유연탄값 상승에 맞춰 시멘트 가격을 톤당 11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 2월 시멘트값을 톤당 18% 인상 한지 약 두 달 만에 추가인상한다는 것입니다. 시멘트업계는 지난 2월 시멘트값 인상 시 적용된 유연탄 가격은 135달러 수준이였고 최근 급등한 국제 유연탄값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가구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러시아산 제재목의 지난해 2021년 12월 수입가격은 ㎥당 57만원으로 전년 동월 39만원 대비 46.2%인 18만원이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목재 수요가 늘었고 국제 물류비용 상승으로 자재 수급이 쉽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목재를 원료로 하는 합판 가격도 20%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도 건설 자재 비용 인상 요인인데요. 석유 화학 제품인 폴리염화비닐(PVC)은 창호재, 파이프, 배관 등 다양한 건설 자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21년말  국내 PVC 창호 가격은 30%가량 올랐습니다.

서울 등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 되는 이유입니다. 미분양 아파트를 청약통장 없이 지금 사는 것이 가장 착한 가격으로 내집마련하는 방법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 된다는 것은 가격 하락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급등하지 않도록 관리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수가 소폭인상으로 안정을 찾는다는 것은 통계의 오류가 있는데요. 새아파트와 구축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시간이 갈 수록 더 벌어지기 때문에 체감하는 새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어제 보다 비싸게 분양하는 새아파트는 오늘 사는 것이 가장 싸게 사는 방법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가격이 더 올라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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