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 화성~광주 고속도로 개통 교통호재

수도권 제2순환 화성~광주 고속도로 개통 교통호재

2022년3월 21일 월요일 자정 0시 부터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한 축을 이루는 화성~광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경축!!! 경기도 화성시에서 경기도 광주시까지 편하고 빠르게 이동 할 수 있겠습니다요.  화성~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기 남동부 지역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전체 개통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 것입니다. 

화성~광주 고속도로는 총 1조 4,957억원이 투자되어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서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1.2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민자)로 2017년 3월 착공 이후 5년 만에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화성~광주 고속도로는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고, 영동고속도로와도 연결되는 도로로, 남북축 위주의 고속도로망을 보완하여 경기 남동부 지역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수도권 교통여건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여지며,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흐름은 한결 여유로워지고 물류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화성~광주 구간 개통으로 최단거리로 연결되는 화성시와 광주시 간 이동거리는 기존 62km구간에 65분이 소요 되던길이 25km 줄어 37km구간으로 짧아졌고,  통행시간 또한 32분 단축 되어 33분이면 도달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특히,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를 연결하여 경부고속도로 등의 교통량 분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 등 기존 상습정체 구간의 지·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토부는 물류 교통량이 많은 서해안·평택~시흥고속도로를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하여 연간 약 96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한 도로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성~광주 고속도로에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했는데요. 위험구간 정비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특수차량(TSCV, 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을 이용한 교통안전점검을 개통 전에 실시하였으며, 고정식·이동식 과속단속 장비도 9개소 설치했습니다. 주요 나들목, 영업소, 터널입구 등 16개 제설 취약구간에 원격조정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살얼음이 발생하여 교통안전이 저해될 수 있는 교량에는 WIS(Weather Information System) : 기상정보시스템 2개소를 구축하여 기상상황 정보를 전광판에 사전 안내토록 하였다고 합니다.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화성~광주간 구간에는 운전자들의 휴식을 위한 졸음쉼터(포곡졸음쉼터: 주차 가능대수 25대, 화장실, 방범용 CCTV 등 설치)도 2개소(양방향 1개소) 설치하였으며, 통행료 납부 편의향상을 위해 원톨링시스템(One Tolling System,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을 도입하여 다른 고속도로 구간과 연계 이용 시에도 요금을 통합하여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3,700원이라고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이천~양평 고속도로, 포천~화도 고속도로 등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개통하여 국가 주요 간선도로망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조속히 완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사업비는 총 14조4천633억 원이 투입해서 김포~파주~양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안성~평택~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 260.34㎞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입니다.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11개 구간 중 이미 개통해 운영 중인 구간은 인천~김포 구간(28.88㎞)과 동탄~봉담 구간(17.8㎞), 봉담~송산 구간(18.3㎞), 송산~안산 구간(9.8㎞) 등 4개에서 동탄~이천 구간(31.17km)인 화성~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5개 구간이 완전 개통 되었으며, 파주~양주~포천 구간 중 양주~포천(5.94㎞), 양평~이천 구간 중 양평~남양평(10.5㎞)은 부분 개통되어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체 구간 260.34㎞ 중 47%인 122.39㎞가 개통한 것입니다.

경기도는 2026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 구간이 개통하면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수도권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